부산대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지난 10월 4일 오후2시 부산광역시청 14층에서 '부산광역시감염병관리본부(본부장 이창훈) 현판식'과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광역시감염병관리본부 출범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출범식 및 워크숍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창훈 부산대병원장 등 질병관리본부, 시·도 관계자, 시·도 감염병관리본부, 보건소 및 보건환경 연구원 등 관련기관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감염병관리본부 전국 공모’에 부산 유치가 확정 된 후 부산시는 부산대병원과 지난 7월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대병원은 메르스 당시 감염병 전문자문기관으로 활약하는 등 메르스 후속대책으로 시행된 감염병 환자 격리·치료·민간대응 기구 구축 MOU 협약 기관이다.
특히 작년 12월 개소한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격리병상)을 운영하여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확진환자 및 의심환자의 입원 치료에 대비하는 등 부산 감염병 대응의 충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산시감염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민관 협의체 기구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시 감염병관리본부 경과보고 및 운영방향(손현진 부본부장), ▲최근 감염병 이슈 및 관리방안(질병관리본부 이형민 연구관),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 운영사례(이선주 연구원)로 이루어진 주제발표와 정책제언 토론회(황인경 부산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최연옥 부산광역시 건강증진과장, 김창훈 부산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실장, 조봉수 부산광역시 보건소장협의회장, 박지영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감염내과 교수, 김영식 부산의료원 진료부장)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