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종학)가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고취시키고,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해 2016년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전국 8권역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10개 기관(경상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래성모병원, 부산대병원, 부산보훈병원, 부산성모병원, 성이시돌복지의원, 울산대병원, 제주대병원, 창원파티마병원)이 주관하여 지난 10월 13일 경남 진주시 진주성 내 유등축제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축제 방문객과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8권역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 의료진 및 실무자들은 호스피스완화의료안내 리플릿을 배포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요즘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와 호스피스완화의료와 관련된 ○·×퀴즈를 통해 일반인도 다가가기 쉽게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을 홍보하고, 참여한 시민들에게 캘리그라피 엽서 및 기념품을 증정해서 참여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암 진료부장 강정훈 교수는 “최근 평온하고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완화의료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여러 호스피스완화의료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지역민들께 적극적으로 완화의료를 알리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말기암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2008년 9월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를 제정하여 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제를 도입했다.
경상대학교병원은 경남지역암센터 운영을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완화의료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월 6일부터 15일까지를 제7회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으로 정하고, 전국 권역별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오는 27일 오후 4시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제4회 호스피스완화의료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