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의예과를 비롯한 의약계열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200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서 수도권 주요 대학 뿐 아니라 지방대의 경우에도 의예과의 몰림 현상은 두드러졌다.
2006학년도 입시에서 의학계열 총 모집인원은 3428명으로 지난해 3284명보다 144명이 적다.
주요 대학 중 서울대 의예과는 70명 정원모집에 297명이 몰려 4.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고려대 의예과는 65명 모집에 97명이 접수해 1.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세대 의예과의 경우 81명 모집에 266명이 몰려 3.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한림대 의예과는 2.81대 1, 아주대 의학부는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의대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학부로 꼽혔다.
이외에도 관동대 의학과가 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남대 의예과가 3대 1, 조선대 의예과가 1.5대 1(27일 현재)을 기록해 지방대의 경우에도 의예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의예과 뿐 아니라 간호대와 치의예과, 한의예과 등의 강세현상도 두드러졌다.
서울대 간호학과가 3.22대 1, 고려대와 연세대의 간호학과는 각각 1.59대 1로 동일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강릉대 치의예과는 3.27대 1, 조선대 치의예과 1.3대 1, 전남대 수의예과는 2.67대 1을(27일 현재) 기록중이다.
또한 상지대 한의예과는 49명 모집에 497명이 지원해 원서마감 전에 이미 10대 1을 기록해 의학계열의 선호도가 여전히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