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남양등 ‘중견도매 4인방’ 1천억대 약진

물류센터 구축 도매업계 판도에 새로운 변화

금년에 매출 1천억 고지를 돌파,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중견 도매업소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견 도매업소는 남양약품, 송암약품, 새화약품, 부림약품 등 4인방으로 ‘빅4’인 백제약품그룹, 동원약품그룹, 지오영그룹 등 대형 도매그룹을 제외하고 1천억원대 안팎의 매출규모를 기록하면서 대형도매로 도약하려는 의지가 크게 어필하고 있다.
 
특히 이들 4인방은 자본력과 영업력에서 내실을 다져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금년에 1천억 고지를 넘어서 도약의 발판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 4인방의 선두주자는 지난해 95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남양약품으로 올해도 고도성장을 실현하여 매출 1200억원대로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양약품의 경우 특별한 거래선의 확대도 없으나 기존 거래선의 매출 볼륨을 확대함으로써 연세의료원과 고대의료원, 한양대병원 등 탄탄한 병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어 견실하고 균형적인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송암약품은 지난해 793억원 매출규모로 수도권 종합도매 가운데 두각을 나타냈으며, 금년에는 1천억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암약품은 지난 2월 성수동에 네번째 물류센터를 구축, 신속 정확한 배송서비스체제를 구축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금년도에 1천억 매출고지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는 부산의 세화약품은 금년도에 연건평 1500평 규모로 자동화 컨베이어 시스템과 입출고 리프트 등 최신 물류전산정보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신사옥을 건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병원도매의 강자인 부림약품은 올해에 1천억원 안팎의 매출 실적이 예상되고 있으며 금년에 거래선이 동국대병원으로 확대되고 대구 부림약품도 성장하고 있어 중견도매로 자리매김 하는데 손색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 이들 4인방의 중견 도매업소는 금년에 매출 1천억 돌파를 계기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 물류센터 구축 등 미래경쟁력 강화를 통해 견실한 도매업소로 성장해 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