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제약업종에 대한 증시 투자 의견이 ‘비중확대’ 유지로 제시되고 있어 밝은 전망이 내려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근 ‘2006년도 제약/바이오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지속적인 외형 확대 *빠른 수익성 개선 속도 *주요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모멘텀 부각 등을 근거로 내년도 제약경기를 청신호로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이 보고서에서 내년도에는 고령화와 웰빙에 대한 높은 관심, 정부의 보장성 확대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제약회사의 매출 외형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제네릭 시장의 확대로 국내 제약사들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내수경기의 회복으로 침체된 일반약 시장이 활성화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주요 제약회사들은 원가구조가 좋은 퍼스트제네릭의 출시와 국신신약(개량신약)의 개발 확대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이 강화 됨으로써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내년도에도 신약개발 연구성과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위권 제약회사들의 R&D 파이프라인이 상업화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바이오벤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한 신제품 개발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끌어 낼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내년도에 바이오 산업은 증시에서 5년만에 바이오 붐이 재현되고 있으나 실제 수익성이 검증되기 까지 리스크가 크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담보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개발 성공시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배아줄기세포 연구등에서 기술우위 분야가 나타나고 있어 부분적으로 바이오 벤처들의 상업화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교보증권은 투자유망 제약업체로 유한양행·종근당·대웅제약 등을 제시 하면서 2006년도 제약업종에 대한 증시 전망을 “긴 호흡으로 다가서야 할때”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보고서는 내년에도 제약업종의 주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동안 높은 주가 상승으로 Valuation에 대한 부담감이 점증하고, 건강보험의 보장성 확대 따른 약가 규제의 리스크 부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볼 때 성장성을 재평가 하는 과정속에서 긍정적인 관점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