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는 올해에도 처방약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금년도 처방약 시장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가 예상, 지난해 17.5%의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혈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등 성인병 치료제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2월결산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주요 8개 제약사의 매출 총액은 2조2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3083억원으로 14.3% 증가했고, 경상이익은 3213억원으로 22.4% 늘었다.
지난해 약효군별 성장률을 보면 혈압강하제가 20.4%, 순환계용약이 24.4%, 소화성궤양용제가 29.1%, 당뇨병치료제가 23.9%, 동맥경화용제가 49.3%, 대사성의약품이 43.1%, 소화기관용약이 13.9%, 해열 진통 소염제가 7.7%의 성장률을 기록하는등 처방약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 8개사의 금년도 경영목표는 매출이 11.4%, 영업이익이 15.8%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