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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10월 진료비 5조 3235억, 9월대비 2068억↓

1~10월 누적진료비는 전년 동기간 대비 5조 1335억 증가

올해 10월 한달간 심사된 요양급여비용이 5조 3235억원, 보험자부담금은 3조 98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9월 대비 2068억원 감소(-3.7%)한 것으로, 지난해 10월보다는 3120억원 증가(6.2%)한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본지에 제공한 월간 진료동향 10월 분석에 따르면 2016년 누적 심사결정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53조 596억원, 보험자부담금은 39조 7038억원(급여율 74.8%)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도 누적진료비(1~10월)는 2015년보다 5조 1335억원(10.7%) 늘었다.


10월 진료동향은 의료이용량(내원일수)과 진료강도(수진자당 진료비)가 모두 감소해 총진료비가 전월대비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진료비가 감소했지만 특히 외래, 치과의원에서 진료비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주요 감소 질환은 ‘구강, 침샘 및 턱의 질환’, ‘소화기관의 악성신생물’, ‘관절증’ 등이었으며,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정형외과, 내과 진료비가 많이 감소했다.


입원·외래·약국 등 모든 진료비가 전월대비 감소했으며, 외래 진료비가 전월대비 1010억원(-4.5%) 감소해 총진료비 감소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전년동월 대비 진료비 증감 기여도는 외래 –1.8%(-1010억원), 입원 –1.6%(-895억원), 약국 –0.3%(-163억원) 순이었다.


요양기관종별로는 치과의원, 병원, 종합병원 진료비가 전월대비 300억원 이상씩 감소했다. 증감 기여도는 치과의원 –0.6%(-335억원), 병원 –0.6%(-328억원), 종합병원 –0.6%(-319억원), 상급종합병원 –0.5%(-274억원) 순이었다.


중증질환 10월 진료비는 1조 9억원으로 전월대비 462억원(-4.4%) 감소해 7월 이후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희귀·난치성 질환과 암 질환 진료비가 각각 200억원 이상씩 감소했다.


증감 기여로 보면 희귀·난치성 질환 –2.1%(-221억원), 암 질환 –2.0%(-212억원), 뇌혈관 질환 –0.5%(-48억원), 심장 질환 0.2%(19억원) 순이었다.


10월 경증질환 총진료비는 8783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68억원(0.8%) 증가했다.


이밖에 65세 이상 노인의 10월 진료비는 전월대비 729억원(-3.4%) 감소한 2조 454억원으로 총진료비의 38.4%를 차지했다.


전기노인(65~74세) 진료비는 전월대비 362억원(-3.5%) 감소, 후기노인(75세 이상) 진료비는 367억원(-3.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