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정부의 2014~2018년 건강보험 중기보장성 강화 계획 등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가정에서 필요한 기기 및 소모품비 등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확대 해 재가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확대되는 요양비 지원은 신설 급여 2종류(휴대용 산소발생기, 기침유발기)이며, 급여를 확대하는 요양비는 자가도뇨카테터 및 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의 구입비용 지원이다.
가정에서 산소치료를 받는 사람이 외출 등에 사용하는 휴대용 산소발생기와 인공호흡기 사용자에게 필수적인 기침유발기의 기기 대여료를 건강보험 요양비로 현금 지원한다.
또 현재 이분척추 등 선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게만 지원했던 자가도뇨 소모성재료(카테터)를 후천성 신경인성 방광환자에게도 1월 1일부터 구입비용을 지원하게 돼 가계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자동복막투석 소모성 재료 종류도 추가지원 하면서 기준금액을 1일 5640원에서 1만 420원으로 인상해 만성신부전 환자의 실질적 본인부담을 줄여 줄 계획이다.
확대되는 재가치료 지원을 받으려면 해당 전문의로부터 환자등록신청서를 발급받아 공단에 등록한 후 요양비 처방전을 수령해 등록업소에서 기기 대여 또는 소모성 재료를 구입하면 된다. 이후 청구서류(세금계산서 등)를 구비해 가까운 지사에 방문 또는 우편발송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