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7년부터 9개 지원이 공통으로 운영하는 선별집중심사 항목(종합병원, 병·의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그간 심평원 각 지원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운영해왔지만, 2017년부터 종합병원 심사가 각 지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항목도 각 지원에서 운영하게 된다.
2017년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20항목이고, 그 중 Cone Beam CT 등 8항목은 상급종합병원과 공통으로 운영된다.
2016년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운영항목 중 14개는 올해에도 유지됐으며, 2017년 신규 운영항목으로 하기도 증기흡입치료, 종양표지자 검사(3종 이상), 일반 CT(2회 이상), 내시경적 상부 소화관 종양수술, 건 및 인대 성형술, ESWL 입원료 등 6개 항목이 추가됐다.
2017년 병·의원 선별집중심사 공통 운영 항목은 ‘척추수술’과 ‘향정신성의약품장기처방’이다.
또한 공통항목 이외에도 각 지원이 관할하는 지역 요양기관의 특성에 따라 지원 자체적으로 병·의원 대상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선정해 운영한다.
심평원은 올해 선정된 선별집중심사 항목과 심사기준을 의약단체, 홈페이지, 요양기관업무포탈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진료 및 처방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