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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2017년은 글로벌 신약개발 원년의 해'

한국·이스라엘산업연구개발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1일 삼정호텔에서 '2017년도 KDRA 산·학·연·관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신년교례회에는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묵현상 범부처사업단장,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등과 제약사의 대표이사 등이 다수 참여했다.


김동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제약기업들과의 파트너십 형성으로 매년 수천억원의 기술수출을 하는 등 고무적인 연구 성과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많은 글로벌 제약사 전문가들이 신약후보 물질 발굴을 위해 매월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약개발은 다른 사업과 달리 장기간의 연구경험과 축적된 기술이 있어야만 가능할 뿐만 아니라 블록버스터급 신약 하나를 만들는데는 수백, 수천번의 실패경험이 밑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미 30여년의 신약개발 경험을 가졌기 때문에 1000조원이 넘는 세계 의약품 시장을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만들어 나갈수 있는 토대가 이미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신약개발의 성공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국내외의 연구개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연계형 오프이노베이션 신약개발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혁신 제약산업계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들의 약가인하 고충을 겪으면서도 R&D 투자의 끈을 놓지 않는 것도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며 "신약을 연구개발하는 회사가 R&D 비중을 높이는 것은 글로벌 신약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경영자의 의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한국은 신약개발을 향해 뛰어가는 단계에 있다"며 "인프라는 선진국 수준에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R&D 규모나 재정은 부족하지만 열의와 각 분야의 역량은 뒤지지 않는다"며 "신약개발을 위해 온 힘을 합쳐서 나아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16년에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으나 신약개발 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사항으로 신약개발 의지를 훼손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11일 삼정호텔에서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과 국제협력, 산업기술 인력교육 및 교류, 공동연구조하 분야의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술 국제 협력 관련 지식·정보·노하우 및 인적 네트워크 상호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관련 프로그램 운영,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세미나, 워크숍, 심포지엄, 해외시찰단 등 국내외 행사 공동 개최 및 운영, 국제협력, 교육 및 교루 등에 관한 공동 연구 등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해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과 공동으로 와이즈만연구소 기술세미나 및 1:1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약, 바이오분야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한 국내 연구개발 중심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강화하는데 일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