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美서 항암 유전자치료제 독점판매권 체결

뉴젠팜, ‘세라젠’ 특허판매기술 독점권 인수

국내 바이오 제약기업인 뉴젠팜은 미국 디트로이트 헨리포드병원 김재호 박사팀으로 부터 항암 유전자치료제 ‘세라젠’의 특허·제조기술·판매 등에 관한 독점 사용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젠팜의 독점권은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7개국에서 행사할 수 있으며, 후속 개량 제품에 대한 사용 권리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헨리포드병원 김재호 박사팀이 개발한 유전자치료제 ‘세라젠’은 자살유전자를 체내에 주입해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개념으로 미국서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임상 2상을 준비 중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자살유전자가 암세포에 전달되는 메커니즘은 암세포에서 증식하는 ‘아데노 바이러스'에 치료 효과가 입증된 두 종류의 자살유전자(CD, TKgene)를 함께 주입하는  방식이다.
 
특히 제1세대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한 임상 1상시험에서는 참여 전립선암 환자  중 70%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임상결과는 저명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Cancer Rearch)와 미국 ABC방송에도 소개,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들로 부터 관심을 모았다.
 
뉴젠팜측은 "이번 유전자치료제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900만불을 지원 받을 정도로 그 기술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유전자 치료제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com)
200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