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허일섭)는 ‘어떤 분야든 생산적 경쟁없이는 발전이 없다’-‘늘 즐거운 마음으로 주위를 살피고 배려하자’를 “녹십자 가족 생활중점 경영지침”으로 설정하여 시장경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면서 내적으로 정있는 사회를 추구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금년도에는 주요 경영계획으로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충북 오창 신공장(3만8300평) 건설을 본격화 하여 2007년에 완공하며, *혈액제제·유전자재조합제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생산라인과 각종 실험실, 통합 물류센터를 완비한 cGMP 기준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물류창고 및 동물실험실을 금년 3월 착공하여 8월경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 8월 전남 ‘독감백신 원료 생산기반 구축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공장 완공까지 정부 지원금과 R&D에 2천억원을 투자하여 국내 최초로 2천만도스 생산규모의 독감백신 공장을 건설하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 신갈공장의 기초 백신 설비를 이전하고 차세대 백신 연구개발과 생산계획아래 금년 6월에 착공하여 2008년초에 완공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금년도에 GC Healthcare를 중심으로 녹십자생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한 생명이 태어나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고객의 평생 건강을 돌보는 ‘Green Cross Care’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건강서비스 사업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금년에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영시스템의 획기적인 혁신을 이루어나갈 계획이며, 데이터 통합과 표준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신속한 업무처리와 부문별 중복투자 제거로 자원의 효율성 증대 등 경영혁신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금년 12월까지 ‘그린 허브시스템’(통합된 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새롭고 혁신적인 중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해 총매출액은 3,495억원으로 추정되어 11.5%의 성장이 예상되며,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년도 192억원에 비해 39.0%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년도 매출목표는 4,145억원으로 18.5%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순이익도 290억원으로 8.6% 증가를 모색, 비교적 안정된 고도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영업정책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품목 육성 *신규 품목도입 *치료영역별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한 원외처방약 육성 *MR정예화 *시장·고객 중심의 전사적 지원 시스템 강화 *전담부서 활성화 및 CRM 시스템 보완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부문별 마케팅전략으로 전문약 부문에서 기존 시장 유지발전과 신제품 도입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MR정예화와 동기부여로 역동적 조직을 구성하며, 전문 학술기능과 IT활용을 통한 고객관리 시스템 강화로 영업의 인프라스트럭춰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금년도 신제품으로는 전문약 부문에서 *갱년기 장애치료제 *성인 파상풍 백신 *혈우병치료제 *Specific Immunoglobulin *Stroke 치료제 등을 발매할 예정이며, 일반약으로는 *프리미엄급 플라스타제 등 새로운 컨셉의 첩부제 *치아미백제 *자양강장제 *외용소염진통제 *칼슘영양제 등을 순차적으로 발매한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자체 R&D 투자에 250억원, 목암연구소 자체조달 연구비 포함 300억원 이상을 투자, R&D 기반을 대폭 확대해 나가가로 했다.
수출계획으로는 지난해 2,553만불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14.6% 증가 했으며, 금년에는 2700만불을 목표로 설정하여 *혈우병치료제의 조기 진출을 추진하고 *해외등록 영력을 강화하며 *제품·가격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신규 거래선을 개척해 나가기로 했다.
금년도 주력품목으로는 전문약에서 고지혈증치료제인 ‘리피딜슈프라’(페노피브레이트), 일반약에서 ‘제놀탑’으로 선정,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