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의료분야 정책 ‘일차의료육성’ 등 5가지 제안

의협 대선참여운동본부, 4개권역 공동대표 이광래·박상문·홍경표·김재왕

의료계가 대선과 관련, 보건의료분야 정책으로 ▲일차의료육성 및 지원특별법 ▲의료전달체계 확립 ▲ 보건부 분리 ▲국민조제선택제 ▲건강보험문제 개선을 제안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15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 임상2 강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참여운동본부’를 15일 발족키로 했다며 정책제안으로 이같이 밝혔다. 운영기간은 5월31일까지이다.

추무진 회장은 "앞서 의협은 국민과 공감할 수 있고 국가와 의료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아젠다를 선정한다는 원칙하에 보건의료분야 정책 25가지 아젠다를 선별했다. 이 중에서도 5가지 주요 정책은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추무진 회장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회원 참여를 유도하고 선거과정에서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는 취지로 ‘대선참여운동본부’를 발족한다. 정책제안이 대통령 후보 공약 사항으로 반영되는데 대선참여운동본부가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부의 주요 역할로는 ▲정당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과 ▲의협 회원 및 가족·직원 등의 적극 투표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추 회장은 “첫째 정책제안서를 주요 후보자와 각 정당의 대선후보자와 각 정당에 전달함과 아울러 정책제안서 내용이 각 정당의 대선후보 보건의료 정책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상하는 등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추 회장은 “둘째 의협 회원과 가족 직원 등이 대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권역별 정책토론회와 각 후보자별 보건의료분야 공약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회원과 가족 등이 대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셋째 올바른 선거방법 홍보, 넷째 권역별 지역별 정책 토론회, 셋째 각 정당 후보자별 보건의료분야 공약 분석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본부의 구성은 5가지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갖췄다.

본부는 상임위원회와 실행위원회, 그리고 지원단 3개 단위로 구선된다. 상임위원회는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두고 지역과 직역을 아우르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상임대표는 추무진 회장이 맡고, 공동대표는 4개 권역으로 나눠서 ▲경인권은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이, ▲중부권은 박상문 충남의사회장이, ▲서남권은 홍경표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이, ▲동남권은 김재왕 경북의사회장이 각각 맡게 된다.

추 회장은 “상임위원회 산하의 실행위원회는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여 좀 더 실무적으로 활동하고 실행하는 조직으로 구성하고, 지원단은 법률 정책 행정 지원 조직으로 이해하면된다.”고 설명했다.

□ 대선참여운동본부 조직도

상임위원회
상임대표	추무진 회장					지원단 김성남 대외협력이사 김해영 법제이사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
공동대표	경인권 (서울, 경기, 인천)		이광래 회장
	중부권 (대전, 충남, 충북, 강원)		박상문 회장
	서남권 (광주, 전남, 전북, 제주)		홍경표 회장
	동남권 (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		김재왕 회장
위원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양만석 부산광역시의사회장 박성민 대구광역시의사회장 송병두 대전광역시의사회장 변태섭 울산광역시의사회장 현병기 경기도의사회장 신해철 강원도의사회장 조원일 충청북도의사회장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장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 박양동 경상남도의사회장 이태훈 제주도의사회장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김철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이향애 한국여자의사회 부회장 류 환 의대의전원학생협회 회장					지원부서 대외협력팀
실행위원회
시도의사회별 3∼5인 협의회 3∼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