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상담 조사로 노인에게 지난해에 노름한 경험과 이들의 건강 여부를 연관하여 분석한 결과 노름하지 않은 노인들 보다 더 건강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가벼운 노름은 요양소에 있는 노인들에게 매우 큰 사회 활동이 되고 조사 대상 노인의 1/4이 매월 빙고 게임에 4회 정도 참가한다고 한다.
반면에 최근 노인들이 슬럿 머신을 이용한 노름이 성행하여 간혹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일로 사회적인 물의를 자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적으로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재미로 하는 노름에 빠진 사람들은 우울증, 과음, 감금 율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 노름하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다는 것이다.
예일대학의 데사이 (Rani A. Desai) 박사 연구진은 2,417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노름 습관과 건강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음주, 약물 이용, 정신 건강 치료, 건강 상태 등을 조사하였다.
지난해에 오락으로 노름한 노인들의 50%가 하지 않은 동료보다 자신이 건강하고 매우 좋은 상태라고 말하는 비율이 2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오락 노름을 통하여 활동이 증가되고 사회성과 뇌 자극이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는 노름을 상습적이고 강박적으로 하는 약 5%에게서는 해당되지 않았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September 2004. )
(2004.09.16.외신부 medienglish@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