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가 제대로 된 비뇨기과분야의 초음파인증의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8일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 서경근 회장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자간담회에서 비뇨기초음파인증의 배출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형 부회장은 “초음파급여화를 전면시행한다는 정부 보도가 있었다. 이에 비뇨기과 대학 교수 32명과 개원 원장 32명으로 창립을 준비, 지난 2012년10월21일 대한비뇨기초음파학회를 창립했다. 이어 학회에서 2013년에 인증의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강택원 정무이사는 “인증의 도입은 급여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이유이다. 그러나 국가에서 공인하는 인증의는 아니다. 자체적 필요에 의한 것이다. 꾸준한 교육이 이뤄져야 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일정 수준의 교육을 받은 의사들이 환자를 보자는 의미이다. 급여화와 연관해서 관심이 많은 건 사실이다. 지속적인 교육으로,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평준화된 초음파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택원 정무이사는 “비뇨기초음파의학회 인증의는 영상의학과 교수들이 주축인 대한초음파의학회와 공동으로 인증의를 배출하고 있다. 해마다 전문과별로 인증의가 우후죽순 생긴다. 이에 비뇨기초음파의학회는 이론적 임상적으로 더블체크 된 인증의제도로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택원 정무이사는 “비뇨기초음파학회의 인증의는 비뇨기 계통에 한정돼 있다. 초음파 전반의 기술을 임상에 결합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50명의 인증의를 배출했다.”고 말했다.
도성훈 총무이사는 “5년마다 인증의를 재인증한다. 지난 13년에 처음 배출된 인증의는 오는 2018년부터 재인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경근 회장은 “비뇨기초음파학회가 아직은 창립 5년밖에 안됐다. 더 기본을 다지도록 하겠다. 점점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나는 2대 회장으로서 오늘이 마지막 임기이다. 3대 김태형 회장께서 내일부터 임기 2년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서경근 회장은 “지난 5년간 학회에서는 ▲정보 제공과 교육 ▲비뇨기초음파핸드북 발간 배포 ▲비정상 소견의 환자동의 하 영상화 작업 등을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앞으로 차기 회장께서 비정상 소견의 영상화 작업(도감작업)을 마무리 하고, ▲비정상 소견에 의한 애매한 판독의 갈증을 풀어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약 2천명 비뇨기과전문의 중 비뇨기초음파학회에 연회비를 내는 정회원은 350명이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사전등록 220명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