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폐렴 2차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폐렴 적정성평가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4위인 폐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고 있는 지를 평가해 국민의 병원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전북대병원은 심평원이 폐렴 적정성 평가를 처음 실시한 지난해 1차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2차 평가에서도 8개 전 항목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는 종합결과 산출대상 기관들의 종합점수 평균 71.4 보다 크게 앞서는 점수로 전북대병원이 전국에서 폐렴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2차 폐렴 적정성평가는 전국 폐렴 진료 의료기관 563곳을 대상으로 2016년 4월부터 6월간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시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 검사 처방률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객담 배양 검사 처방률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금연교육실시율 △폐렴구균 예방접종 확인율 등이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폐렴 적정성평가 외에도 올해 발표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2년 연속, 천식과 폐암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등 호흡기관련 질환 모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흡기질환 치료와 연구 거점인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중심으로 뛰어난 진료역량과 연구능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개소한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진료실과 폐기능검사실, 기관지내시경실, CT실, 호흡재활치료실 등의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진료부터 검사 입원까지 센터내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등 진료부서와 진단, 치료부서가 다분야 접근을 통해 원스톱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들이 보다 편하고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의 효율성과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폐렴 적정성 평가 2년 연속 1등급 외에도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천식, 폐암 등 호흡기관련 질환 모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호흡기질환 치료를 가장 잘하는 병원임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