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식품안전정보원이 주최하는 '2017 식의약 안전기술 포럼(부제: 식의약 안전기술 진흥을 위한 제언)'이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식의약 안전기술 향상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한 기술수준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국내외 안전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하여 그 향상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등 수많은 보건 관련 정부단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첫 번째로 김미정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과장의 ‘식의약 안전기술 개요 및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으며, 다음으로 이주형 식품안전정보원 부장의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식의약 안전기술의 역할’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권소영 식품안전정보원 책임연구원의 ‘식의약 안전기술 수준의 현황 및 향상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가 끝난 후 현병환 대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됐으며, 패널로는 김희찬 서울대학교 교수, 박웅양 삼성유전체연구소 소장, 백형희 단국대학교 교수, 손미원 전 동아제약 상무,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이명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병무 성균관대학교 교수, 이향기 한국소비자연맹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손여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식의약 안전성의 중요도는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식의약 안전기술 수준을 평가해보고, 앞으로의 환경 변화에 발맞춘 국내 식의약 안전기술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의 건강권과 관련 산업 증진을 위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보건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