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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랭킹 2위?…유한-한미-녹십자 “누가”

한미약품, 급상승 상위권 판도에 새로운 변수

국내 제약 2위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부동의 1위인 동아제약에 이어 2위 자리를 둘러싸고 상위권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전개,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주요 상위권 제약사들의 순위경쟁은 2004년에 동아제약(5412억원), 유한양행(3,404억원), 한미약품(3,170억원), 중외제약(3,031억원), 대웅제약(2,803억원), 한독약품(2,414억원), 제일약품(2,210억원), LG생명과학(2,136억원) 등이 2천억원대 이상 매출을 기록하면서 상위권 판도를 형성 했으나 지난해 녹십자상아·녹십자PBM이 녹십자로 통합, 끼어 들면서 판도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해 매출실적이 아직 결산이 끝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산출되지 않고 있으나 연초에 주요 제약사들이 밝힌 경영실적에서 나타난 판도 변화를 보면 한미약품의 급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녹십자의 가세로 ‘2위’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추정 매출실적에 의한 2위 자리를 놓고 지난해에 이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의 경쟁으로 좁혀지고 있다.
 
상위권 주요 제약기업의 매출 순위판도는 동아제약(5,350억원), 유한양행(3,800억원), 한미약품(3,762억원), 녹십자(3,495억원), 중외제약(3,185억원)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금년도 매출목표를 보면 동아제약(6,050억원), 한미약품(4,500억원), 유한(4,330억원), 녹십자(4,145억원), 중외제약(3,770억원)순으로 금년을 기점으로 상위권  제약기업간 경쟁도 차별화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상위권 제약사 가운데 두각을 나타낸 한미약품의 성장은 눈부실 정도로 03년 4위에서 2004년 3위로 한단계 올라섰고 금년도 실적에 따라서는 2위로 솟아오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2위 자리를 둘러싼 상위권 판도는 유한-한미-녹십자의 3파전 속에서 2파전으로 압축 되면서 유한-한미의 자존심 경쟁도 볼만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어 금년이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