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제35차 종합학술대회가 오는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을 대주제로 개최된다.
추무진 의협 회장,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이무열 중앙의대 생리학교실 교수가 28일 이촌동 의협회관 기자실에 들러 이번 종합학술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 직책은 추무진 회장은 대회장, 이윤성 의학회장은 조직위원장, 이무열 교수는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추무진 회장은 “3년전에 종합학술대회를 했을 때 인터내셔널 엑스포로써 의학 박람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는 인터내셔널 메디컬 엑스포이다. 내용에 걸맞게끔 외국에서 인사들이 참석하고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추 회장은 “종합학술대회를 통해서 의협이 나아 가고자하는 방향이 국민들과 함께하는 의학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무열 교수가 이번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종합학술대회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 교수는 “3일간 그랜드힐튼호텔 행사장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국제적이다. 대주제는 ‘미래의학과 건강수명’이고, 스로건은 ‘미래의학을 열多, 건강수명을 잇多’이다.”라고 전제했다.
이 교수는 “3일간 개최되는 대회 개최의 의의와 목적을 보면 ▲미래의학의 비전 제시 ▲대한민국 의학 EXPO ▲국민의 행복을 위한 건강수명 설계 ▲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 추구 ▲글로벌 의학 네트워크이다.”라고 소개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대회프로그램은 ▲의료산업 전시, 일반전시, 기획홍보 전시 ▲사회정책프로그램으로 희귀난치성 환우와 걷기축제, 사랑나눔 콘서트, 토크쇼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 ▲의인미술사진전람회 등이다.
이 교수는 “특징 중 하나는 국제프로그램에 신경을 쓴 것이다. 첫날 제15회 에밀폰 베링 의학대상시상식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 세계 9개국에서 한인의대생이 참석한다. 한인의대생들은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총 8개지부로 구성돼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한가지 특징은 대국민 건강 선언문으로 금연하기 등 10대 건강수칙을 6월30일 공식 발표한다. 의협 학술위원회에서 오랜 시간과 많은 노력으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3일간 진행되는 학술프로그램을 보면 ▲인공지능과 미래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체계는 지속 가능한가? ▲군진의학의 비상 ▲스트레스 패러다임 전환과 도전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및 활용 ▲국내 의료 로봇의 임상적용 ▲정밀의료 ▲성차의학 ▲상대가치점수체계 현황 및 전면개정 방법론 ▲의사의 해외진출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내 정책과 실행 방안 ▲의사 시니어 클럽 등 다양하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 28일 기준으로 3,748명이 사전등록했다. 초록집은 모바일초록집으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