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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학술대회 사회정책 프로그램, 의사의 의무를 실천하는 장

사랑나눔 걷기축제 ‘성료’…토크쇼 의사들의 삶 ‘주목’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의 사회정책 프로그램인 ▲희귀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사랑나눔 걷기축제 ▲토크쇼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 ▲사랑 나눔 콘서트 등이 주목된다.

28일 의협에 따르면 이 3가지 사회정책 프로그램은 의사직능을 대변하는 의협이 의사의 공익적 역할, 사회적 의무와 책무를 실천하는 장이기 때문이다.

먼저 희귀난치성 환우들과 함께하는 2017 사랑나눔 걷기축제가 지난 6월25일 여의도 문화의 마당에서 열렸다. 희귀 난치성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고, 많은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 희귀난치성 환우 장애우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사)대한파킨슨병협회, 한국프래더윌리증후군환우회, 한빛소리중창단, 결절성경화증가족모임, 한국코헴회,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한국쇼그렌증후군환우회, 대한건선협회 선이나라, 한국베체트환우협회, 펭귄회, 다발성경화증환우회, 담도폐쇄증환우회, 22번염색체미세결실증후군환우모임 등 사회단체가 자리를 빛냈다.

추무진 회장은 “당일 비가 예고돼서 걱정이 많았는데 장애우들이 비오는 것 정도는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장애우들이 ‘우리의 삶은 항상 비바람이 몰아치는 것과 같을 정도로 신체적 장애나 고충을 겪고 있다’고 말씀하셔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추무진 회장은 “장애의 장벽을 넘어서 한걸음 한걸음 더 내딛는 환우들의 힘겨운 노력에 우리 사회와 의사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7월1일에는 ▲토크쇼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 ▲사랑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쇼 의사들은 이렇게 산다는 7월1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40분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홀에서 열린다. ‘평범한 의사들 편’은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열린다. 의업에서 종사하기 때문에 평범하다고 했지만 비범한 의사들이 토크한다. ‘특이한(?) 의사들 편’은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열린다. 특이하다는 표현은 의사이지만 제약회사 질병관리본부 의료기기회사 법무법인 등 타분야에서 딴짓(?)하는 의사들이 출연하기 때문이다.

조경환 종합학술대회 사회정책위원장(의협 홍보이사, 고려의대 가정의학과 교수)은 “토크쇼는 출연한 의사들이 진출한 분야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 사회에서 어떤 의사상이 필요한가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라고 소개했다.

조경환 위원장은 “토크쇼 사전 준비 당시 학생 젊은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절반이 의대에 어떻게 들어가나를 궁금해 했고, 30%는 의사상에 대해 고민했다. 우수한 학생이 의사가 되는 거보다는 정직하고,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지고 토크쇼를 진행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회정책 프로그램 마지막 행사인 ‘사랑 나눔 콘서트’는 7월1일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50분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