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치매센터(센터장 이애영/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는 12일 대전남선중(교장 양기찬)과 대전봉산중(교장 박경호)을 치매극복 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청소년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한 사업으로, 교육을 통해 치매라는 병을 이해하고 관심을 가짐으로써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매친화적 사회구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대전남선중 및 대전봉산중 재학생과 교직원은 ‘치매 바로 알기’ 교육을 통해 올바른 치매정보를 전달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치매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5년 하반기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대전에서는 동방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활발하게 지역 치매극복 선도학교 지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애영 대전광역치매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는 노인이나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고, 고령사회에서 우리 모두가 직면하게 될 문제이다. 대전광역시에서 더 많은 학교와 지역단체가 협력하여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보장하는 치매안심도시 대전을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