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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료원 41곳 작년 총수익 1조2,038억원

의료수익 13.8% 증가↑, 의료외수익 16.3% 감소↓

작년에 의료원 41곳(분원 2곳과 적십자병원 5곳 포함)의 총수익(의료수익+의료외수익)은 재작년보다 7.1% 늘어난 1조2,038억7,7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일 메디포뉴스가 ‘지역거점공공병원알리미’에 공시된 지역의료원 41곳의 작년 ▲의료수익 ▲의료외수익 ▲총수익을 각각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6년 총수익 증가율 7.1%는 2016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8%에 비해 4.8%p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인구고령화, 의료수요확대, 지방자치시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총수익은 의료수익과 의료외수익을 합한 값으로 일반기업의 매출이다. 

의료원 41곳의 총수익 증가율 7.1%는 국립대학교병원 11곳의 총수익 증가율 10.9%에 비해서는 3.8%p 낮은 수준이다. 이는 환자의 의료수요가 종합병원 병원 등으로 구성된 의료원보다는 상급종합병원인 국립대학교병원으로 쏠리는 현상이 한 요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의료원 41곳의 총수익 상위 5위권에는 서울의료원이 1,39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의료원이 650억원, 청주의료원이 566억원, 군산의료원이 559억원, 대구의료원이 530억원으로 5위권에 랭크됐다.

특징적인 현상은 이들 의료원 41곳의 의료수익은 13.8%늘었고, 의료외수익은 16.3% 줄었다. 

의료수익은 입원수익 외래수익 기타의료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병원의 설립 목적인 의료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다. 이에 비해 의료외수익은 의료부대수익 연구수익 이자수익 임대료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의료 본연의 업무인 의료수익이 증가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의료수익 상위 5위권에는 서울의료원이 1,14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군산의료원이 530억원, 부산의료원이 511억원, 청주의료원이 467억원, 홍성의료원이 409억원으로 5위권에 랭크됐다.

의료외수익 상위 5위권에는 서울의료원이 249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구의료원이 145억원, 부산의료원이 138억원, 청주의료원이 99억원, 서귀포의료원이 82억원으로 5위권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