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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 두경부암 환자 1차 치료제로 '얼비툭스' 권고

구강에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플래티늄 기반 화학요법과 병용

머크는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이 구강에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1차 치료제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하여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를 표준적으로 사용할 것을 국가보건서비스(NHS)에 권고하는 한다는 내용의 최종 급여 결정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NICE의 이번 급여 결정은 얼비툭스가 두경부암 환자들의 생존에 긍정적인 임상적 혜택을 보여주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얼비툭스는 이미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진행 단계의 두경부암에 대한 유용한 임상적 혜택을 제공하는 치료제로써 급여 등재돼 있다.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 마야 마르티네즈 데이비스 글로벌 항암제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이번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의 급여 결정은 영국 내 구강에서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얼비툭스를 통해 치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이라며, "현재 얼비툭스는 구강에서 발생한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이  플래티늄 기반의 항암화학요법을 제외한 허가 받은 유일한 표적 치료 옵션으로써 이번 영국 NICE의 급여 결정은 이들 두경부암 환자들에게 상당히 의미 있는 치료상의 진전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는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가 얼비툭스를 통해 의미 있는 치료 상의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영국 NICE 급여 권고 결정은 전 세계 두경부암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머크 바이오파마 사업부의 노력이 또 한 번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들은 2010년부터 항암제기금(Cancer Drug Fund)을 통해 얼비툭스를 사용해 왔다.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와 미국 종합암네트워크(US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임상진료지침은 종양의 위치에 관계 없이 재발성 및 전이성 두경부암의 1차 표준치료로서 플래티늄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얼비툭스를 사용한 후, 질병 진행 방지를 위해 얼비툭스 단독요법으로 유지 치료를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016년 영국에서 항암제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평가 및 기금 지원 방법이 도입되어, 이전에 항암제기금(CDF)을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던 모든 치료제에 대해 영국 임상보건연구원(NICE)가 재평가를 수행하게 되었다.


NICE는 치료제가 환자들에게 충분한 임상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지 조사하여, 해당 치료제에 대한 국가보건서비스(NHS)  재정 지원의 비용효과성을 검토했다.   


얼비툭스는 전 세계 9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25만 9천 명 이상의 두경부암 환자가 얼비툭스로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