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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성체줄기 관절염치료제 유럽특허 획득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최초 임상 실시

성체줄기 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제가 유럽에서 특허를 획득, 주목을 끌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23일 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핵심 기술인 '관절 연골 손상 치료용 조성물' 기술이 최근 유럽에서 특허(특허번호:EP 1416944)를 최종 획득, 앞으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티스템’은 바이오기업인 메디포스트(주)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하철원 교수팀(정형외과)과 공동으로 작년 4월 식약청으로 부터 줄기세포치료제 가운데 국내 처음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11월부터 1~2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하 교수는 "지난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을 처음 투여 받은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앞으로 임상시험의 진행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최종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하 교수는 지난해 11월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병변에 ‘카티스템’을 투여했고 앞으로 모두 6명의 환자에게 시술할 계획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메디포스트측은 "줄기세포 치료제는 인체내 조직을 이용한 생물학적 의약품으로 세계적으로 적용한 예가 드문 만큼 부작용이나 독성 등의 안전성을 위해 초기 1~2명의 임상결과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와 하철원 교수는 조만간 임상시험 두번째 환자에게 ‘카티스템’을 투여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임상3상에 들어간후 2007년 하반기에 상품화할 예정이다.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