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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국 최하위 울산 건강수준 공공의료기능 강화로 높인다

울산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병원 등 공공보건의료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 개최

울산은 2015년 383.9명으로 전국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인구대비 의사 수 역시 14.9명으로 전국 평균 18.9명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공공보건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보건소 인력 또한 200명으로 전국 대비 1.57% 수준이며 울산과 규모가 비슷한 광주(269명), 대전(223명)보다 인원이 적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도 없다. 

이처럼 전국 최하위를 보이는 울산 건강의 수준 개선을 위해 지역의 끊임없는 공공의료기능 강화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울산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병원 공공의료지원센터는 ‘울산 건강수준향상과 공공보건의료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18일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자리는 울산시 관계자, 정계, 시민연대, 보건소, 의대교수 등 다양한 관계자가 모여 울산 공공보건의료 질적 향상과 가능을 넓히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 하는 첫 자리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토론전 울산대학교병원 공공의료지원센터 옥민수 부센터장이 ‘울산시 건강수준 현황 및 향상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로 울산시의 실질적인 건강지표와 현황을 살피고 울산시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또한 옥민수 교수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운영을 통한 건강증진 불평등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어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김창훈 교수가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사업 운영 경험’이라는 주제를 발표한다. 부산시의 공공의료 확충 경험과 성과를 알아보고 울산의 공공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박학천(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 ▲서봉만(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정정책실장) ▲김현주(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장) ▲이중정(계명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행주(울산시 건강정책과장) ▲박혜경(울산시 남구 보건소장)의 다양한 분야의 패널이 참여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패널들은 울산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논의하며 울산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공론화와 향후 건설적인 자리를 만들 것을 기약했다. 

앞으로 시행되지 않은 많은 공공의료사업이 필요한 만큼 울산 공공의료사업단 구성 등 분산된 공공의료 사업 구심점을 마련하는데 이번 자리가 시발점이 되어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