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사장·이계관)은 금년에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를 경영방침으로 채택하고 관리· 영업·연구개발·생산 등 전 부문에 걸쳐 변화와 혁신를 추구하는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환인제약은 단기적으로 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고, 강한 수익성을 가진 회사로 변모하여 중견 제약기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를 하는데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년도 경영목표를 매출액 815억, 영업이익 200억, 순이익 150억으로 설정함으로써 전년대비 매출부문에서 20.7%, 영업이익에서 21.2%, 순이익에서 25.0%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영업·마케팅 부문에서는 “정도영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의 극대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업부문의 업무평가시스템 재구축 *PM품목 전문화 *신제품 매출 극대화 *신규거래를 통한 신수요 창출 등을 세부 지침으로 정했다.
또한 일반품목·CNS품목의 마케팅 분리를 통해 주력 제품인 CNS제품의 집중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일반 PM품목의 역량 강화에 적극 매진할 방침이다.
제품별로 보면, 기존 제품으로 골다공증 치료제인 ‘아렌드정’의 경우 70mg 발매를 계기로 100억 달성에 도전할 계획이며, 집중력 결핍증 치료제 ‘메타데이트CD’, ‘리페리돈정’, ‘뉴렙톨정’ 등의 특화된 신경정신과 치료제군을 지속적으로 성장 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금년도 신제품으로는 우울증치료제, 간질치료제, 불면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으로 10종 내외의 전문의약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1월초 발매를 시작한 ‘렉사프로정’은 기존 SSRI계 항우울제에 비해 월등히 빠른 효과발현 및 강력해진 치료효과 그리고 우수한 내약성을 갖고 있는 제품 등이다.
덴마크 룬드벡(Lundbeck) 社가 개발하여 이미 전세계 76개국에서 허가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2004년 한해 동안 매출액이 2조원을 달성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항우울제이다.
환인제약은 이 제품을 앞으로 국내 우울증 치료제 시장에서 1위품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시설 투자에도 힘써, 지난해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시설을 준공하고 ERP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금년에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산시설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높은 생산성을 실현할 계획이다.
R&D 부문은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 시설을 통한 고품질제품 생산을 위해 지속적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순수 국내 천연물을 이용한 치매치료제의 임상이 금년 안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제품 출시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특히 특화된 약효군에서 국내 연구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활발히 추진하여 임상 등 허가 및 상품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럽인증에 맞는 생산시설이 금년에 마무리되면 내년부터는 전문의약품 수출이 본격화되어 해외거래선의 다각화와 수출품목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제품 외에도 상황버섯 균사체 배양을 통한 원료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사적으로 성과시스템의 전면 재구축을 통해 개인 경쟁력을 배가시킬 예정이며, 그에 따른 회사 차원의 교육과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 성과·능력위주의 인사시스템의 전면 재구축으로 신상 필벌과 공정한 인사평가에 의한 보상 차별화 및 동기부여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임직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기계발을 장려하고, 교육훈련 기회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