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대장암 예방 캠페인 ‘DREAM project’ 선포식을 했다.”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위대장내시경학회 박창영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위대장내시경학회가 추진하는 대장암 예방 캠페인 명칭은 ‘DREAM project’다.
예방할 수 있는 다섯 가지 방법의 영문 앞글자를 모아서 표기했다. 즉, ▲Diet 건강한 식습관 ▲Regular exercise 규칙적 운동 ▲Endoscopic examination 좋은 식생활 습관을 가능한 빨리 시작하고, 50세 이상에선 대장내시경 검사를 가능한 빨리 시작 ▲Maintain healthy lifestyle and body weight 건강한 생활습관과 적정 몸무게를 평생 유지다.
박 회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대장암 발생 국가다. 이제는 숨기려야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빨리 탈피해야한다.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위암과 위내시경 관계에서 그 동안 경험했듯이 대장암은 위암보다 예방이 쉽다. 내시경만 하면. 용종을 발견하고 그걸 완전 절제가 가능하다. 대장암 예방이 가능하다.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고 전제했다.
박 회장은 “암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과 국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한다. 암이 덜 생기게 되면 당연히 국가 재정이 덜 들어간다. 그걸 통해서 재정을 더 좋은 곳에 많이 쓸 수 있는 국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큰 이득을 위해서 우리가 심포지엄을 했다.”고 말했다.
대장암예방캠페인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의사들이 그동안 제일 못해왔던 것이 홍보라고 생각한다. 의사들이 좋은 일을 많이 한다. 의료봉사 등 많이 하지만 국민들이 의사들을 그만큼 좋게 생각하느냐? 홍보를 잘 못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대장암예방에 대해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민 건강을 위한 캠페인이다.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이다. 추계학술대회에서 대국민 캠페인 선포식을 한 것이다. 그게 오늘 학술대회의 가장 큰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에는 이 일을 국민에게 다 알리고자 한다. 그걸 더 많이 알려주면서 국민이 더 행복한 날이 오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