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약 100여 명의 국내 의료전문가 및 연구기관, 암젠 R&D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ies, 이하 mAb)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선구적인 항체 제제 중 하나인 mAb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장이었다.
바이오테크놀로지의 기본은 우리 인체에서 새로운 유형의 의약품을 도출할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기반하는 것으로, 생물학적제제인 'mAb'은 하나의 면역세포 클론으로부터 만들어져, 특정한 항원과만 결합하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타깃으로 하는 질병 치료에 정확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기존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mAb'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이번 mAb 심포지엄은 암젠코리아 의학부의 주도 하에 마련되어, 'mAb' 제제의 전임상 개발을 총괄하는 필립 타가리(Philip Tagari) 부사장을 필두로 주요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했다.
심포지엄에서 암젠 연구개발부 필립 타가리 부사장은 ▲’mAb의 기초 이해’ 세션과, ▲‘임상 현장에서의 mAb 활용’ 세션을 통해 mAb의 개발 역사와 작용 원리에 대해 개괄하는 한편, '에볼로쿠맙(제품명 레파타)'과 '데노수맙(제품명 엑스지바, 프롤리아)' 등 현재 한국에서 상용화 되고 있는 ▲’상용화된 mAb 제제의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암젠의 단백질 제조기술과 생리학 전문가인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개발이사는 ▲’mAb의 생리학과 항체 기반의 진단법’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암젠 의약품의 생물학적 최적화(Biologics Optimization)를 책임지고 있는 줄룬 왕(Zhulun Wang) 개발이사는 ▲‘혁신적인 mAb의 생명공학 기술’을 설명했다.
세계적인 생명공학 제약기업인 암젠은 검증된 생물학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mAb'이 그간 항암제 위주로 연구 및 개발 됐던 것을 탈피하여 치료 대안이 전혀 없던 골거대세포종(Giant Cell tumor of bone, GCTB), 기존 치료제로 충분한 치료 혜택을 얻지 못했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Homozygous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HoFH) 등의 극희귀질환과 기존 화학치료제에만 의존했던 골다공증 등의 만성질환에 대해서도 생물학적제제인 'mAb'의 치료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암젠은 상대적으로 연구개발이 덜 되고 있거나, 기존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던 질환에서도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mAb에 대한 국내 의료전문가들의 관심과 이해를 고취시키고자 했다.
암젠 글로벌 연구개발부의 필립 타가리 부사장은 “암젠은 ‘환자를 위한다(To Serve Patients)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이 어떤 분야에서 ‘개발될 수 있는지’보다 어떤 분야에서 ‘개발되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 과학적 탐구를 이어왔다”며 “그 결과, 암젠은 유전학 및 생물학에 대한 선구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 현장에서의 미충족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mAb 제제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염선영 전무는 “암젠은 대표적인 생명공학 제약기업으로 바이오 분야에 있어 선구적인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의 의료 전문가들과 mAb의 역사, 기전, 생물학적 제조기술 대한 정보는 물론 실제 치료 현장에서의 mAb의 유용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다. 암젠은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바이오 기술의 발전의 현주소로서 치료 옵션의 한계를 보여 왔던 극희귀질환, 만성질환 영역에서까지 mAb 응용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