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료원이 '함께 만드는 희망 일자리' 축제 2017 리스타트 잡페어에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참여해, 대한민국 고용선진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다.
2017 리스타트 잡페어는 동아일보와 채널A,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며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됐다. 일자리를 통해 다시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일자리 축제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은퇴를 했거나 앞둔 중장년층, 그리고 청년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겸 동아일보 사장, 이낙연 국무총리,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구직상담 현장을 둘러보고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올해 2017 잡페어에는 고려대의료원을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롯데쇼핑,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등 유수의 기업과 기관들이 참석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 채용상담 부스에서는 의료원 인사 담당자들이 고려대의료원의 일자리의 종류와 채용 계획 등을 상담하며,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고려대의료원 부스는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개막일에만 약 100여 명이 상담을 받는 등 추운 날씨에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부스에서 상담을 받은 한 구직자는 "평소 알기 힘들었던 채용정보 등 고대병원에 대한 여러 정보를 자세히 설명해 줘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기회가 되면 꼭 입사에 도전해 내 꿈을 펼쳐보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은 매년 600여 명 이상의 신규직원을 채용하는 등 청년 및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성과 위주의 일자리 정책보다는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열린 채용과 공정한 인사정책으로 고용안정화에 앞장서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2009년에는 의료기관 최초로 서울지방노동청으로부터 '고용친화적인 좋은 일자리 기업'인 '에이스 클럽'으로 지정되어 고용창출 기관으로서의 모범을 보인다. 또한, 지난 상반기 채용부터는 의료계 최초로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하는 등 고용선진화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