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름다운 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을 받은 영화배우 유해진이 서울재활병원 새 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에 동참한다.
서울재활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거행된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 직후, 유해진 씨가 많은 분이 서울재활병원에 대해 알게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9일 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이지선 원장은 "장애를 가진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미래형 재활의료 시스템을 만들어 새 병원 건립을 하고자 하는 이 시점에 차인표, 신애라, 유해진 씨와 같은 유명인들이 동참해주셔서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차인표 신애라 부부는 '아름다운 예술인상' 수상 소감을 통해 서울재활병원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며 홍보대사로서 새 병원 건립에 일조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재활병원은 1998년 개원 이래 줄곧 도전과 개척 정신, 전문 재활의료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사회기반재활 · 가족중심재활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재활의료기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병원은 내년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장애인이 적절한 시기에 최적의 재활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미래형 재활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하며 이를 위한 모금 활동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