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제약(대표 신승권·변진호)은 지난해 1,128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12.8% 성장했으며, 경상이익 부문에서 221.82%, 순이익 부문에서 647.7% 등 이익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신제약은 2일 공시를 통해 2005년 매출액을 전년도의 1000억3천만원 보다 12.8% 성장한 1128억4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119억원으로 59.9%, 경상이익은 104억원으로 221.8%, 당기순이익은 87억원으로 647.7% 급증 했다고 발표 했다.
동신제약이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일본뇌염 생백신의 국내 독점권 확보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기존 바이알 타입에서 프리필드 실린지 형태로 전환하면서 백신의 고급화를 실현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원가비중이 낮은 상품과 백신의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매출원가 감소효과가 발생하면서 경익구조가 크게 개선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2004년 법인세추납액, 투자자산 감액손실, 무형자산 감액손실 등이 정리되어 영업외 비용이 감소한 것도 이익구조를 개선시킨 요인으로 작용 했다.
동신제약은 특히 국세청과의 추징세액에 대한 재판에서 승소함에 따라 금년도 경영개선 구조개편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