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감염병센터장이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가 개최한 '2017년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국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진범식 센터장은 2015년 건국대학교 실험실 폐렴 집단발병 환자를 치료하고 리우올림픽 임시영사 사무소 파견 근무를 통해 올림픽 참가자들의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와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감염병 관련 노하우 전파 등,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린 점이 인정됐다.
진범식 센터장은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각자의 역할을 해주고 계신 국립중앙의료원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센터는 황열 및 공수병 예방접종, 열대열 말라리아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포함한 감염성 질환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중앙거점 치료병원으로서 감염병 위기 극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