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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4차 혁명시대, 약학인의 전문성 강화가 살 길!

한국임상약학회, 임상연구 선진화 및 심화 맞춤약료 중요성 부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보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 및 사회 계층의 고령화에 따른 질병 패턴의 변화 등은 임상 약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대한 그 중요성을 점차 증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 맞추어 한국임상약학회는 지난 24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 1층 임상 제2강의실에서 정밀약물치료 실현을 위한 심화 맞춤 맞춤 약료서비스 및 임상연구의 선진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제21회 총 및 학술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약 100여 명의 회원 및 의∙약사 그리고 관련 연구자들의 참여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밀약물치료 실현을 위한 임상연구 신진화 및 심화 맞춤약료의 중요성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한국임상약학회 오정미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시대적 변화로, 초지능화 일자리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의료인들은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적 변화에도 대체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개발한다면 시대적 변화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비젼을 제시했다.


한국임상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변화하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약학인들이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심화된 전공 분야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다.


우선, 의료계 트렌드인 정밀의학을 살펴보는 서울대 약학 대학 신영기 교수의 ‘정밀의약학의 현재와 미래’ 강의와, 4차 산업혁명의 실질적인 시스템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차의대 데이터경영학과 박대근 교수 등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심화 맞춤 약료서비스 및 임상 실무 선진화 방안’이란 주제로 약학인들의 전문성 강화 프로그램 구성에 힘썼다.


해당 강좌에서는 성균관대 약학대학 정지은 교수의 ‘수술 후 섬망 발생의 위험 요인과 섬망의 약물요법’, 아주대병원 약제팀의 방은숙 씨의 ‘외상 집중치료실 약사의 역할’, 충남대 약학대학 채정우 교수의 ‘암환자 지지의료 및 생존자 케어’를 주제로 한 보다 실무적인 분야에서의 약학인 직능 진화 방안을 내놓았다. 


같은 날 오후에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임상약학회 오정미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환자를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에 대한 중요성의 강조되면서, 약사에게도 이러한 능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회적 요구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임상연구의 선진화와 심화 맞춤약료는 이러한 능력 개발의 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 학회 발전 방향에 지속적으로 이 두 부분이 바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회에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방준석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는 정밀약물치료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하며, “뇌암의 경우 인간의 뇌 암조직을 떼어내 배양해 쥐에 이식하여 취적화된 약물 농도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적합한 환자에 반영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약학인들의 임상적인 전문화 방안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변화는 급격한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약학대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개념 이해와 비젼을 구체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국임상약학회 오정미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의료인들의 직능 대체에 대한 예측을 한 결과 2025년까지 약학인들의 90% 이상이 대체될 것으로 나왔다”며,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거부할 수 없지만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약학인들의 직능을 최대한 지키는 일로, 이제껏 관심 분야에서 벗어난 심회된 의료 분야에서의 약학전문인의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