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경쟁으로 관심을 집중 시켰던 삼성서울병원의 2006년도 의약품 입찰에서 유니온약품이 신규로 진입한 가운데 5개 도매업소가 한 그룹씩 낙찰시켜 가졌다.
6일 실시된 삼성서울병원 입찰은 총 3,437개 품목을 12개 군으로 나누어 그룹별 비율제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남양약품 등 5개 도매업소가 5개 그룹을 낙찰시켰다.
이날 그룹별 낙찰 현황에 따르면 남양약품이 6그룹(‘프로그랍캅셀’ 등 254개 품목), 남경코리아가 8그룹(‘다이아닐피디투’ 등 175개 품목), 유니온약품이 9그룹(‘그라신프리필드시린지주’ 등 536개 품목), 신성약품이 10그룹(‘자이프렉사정’ 등 544개 품목), 부림약품이 11그룹(‘파브라자임주’ 등 367개 품목)을 각각 낙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입찰에는 유니온약품이 새로 입찰에 참가하여 9그룹을 낙찰 시켜 신규로 진입 했으며, 낙찰가는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던 진료재료를 감안할 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첫 입찰에서 유찰된 7개 그룹은 7일 오후 5시에 입찰 신청을 마감하고 8일 오후 4시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