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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울성모, 해외 환자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 개통

해외환자 유치의 마지막 한계라 여겨진 추적검사 연계 가능해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롬펜에 위치한 헤브론 메디칼센터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해외 환자 대상 암 · 중증질환자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을 개통했다고 6일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원하는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에 참여해 암 및 뇌졸중 환자 등의 중증질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퇴원 후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진료 등의 사후 관리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의료분야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융합서비스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시스템'은 이번 사업 결과물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본 서비스는 한국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자국으로 귀국한 해외 환우의 빠른 회복 · 재발 방지를 위해 국내 의료진과 해외 현지 의료진이 '스마트 원격협진 시스템'을 이용해 함께 진료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로서, 국내 의료기관이 해외 환자 유치 시,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퇴원 후 추적 관리의 한계를 정보통신기술로 극복한 것이다.

사업 과제의 책임자인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는 "중동, 동남아, 중국 등 해외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를 받고 귀국한 후, 퇴원 후 관리 방법에 대하여 불안해하던 부분을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애프터케어 원격협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고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애프터케어 서비스 테스트 베드 구축 및 실증사업'은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하여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제주대병원과 비트컴퓨터, 녹십자헬스케어, 티엔유, 메디플러스 솔루션, 인성정보 등의 대형병원과 IT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