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18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018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0개월간 바이오콜라겐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 인프라 구축에 총 18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중기 설비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생산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2019년에는 풀가동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신규투자 결정에 따라 현재보다 10배 가량 증대된 연간 500만 유닛(Unit)의 바이오콜라겐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세원셀론텍측은 전했다.
한편, 바이오콜라겐과 관련된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산업분야의 생체재료 관련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96조원에 달하며, 2010년 이후 연간 15%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은 국내외 시장에 공급 중인 10가지 ‘리젠그라프트’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리젠씰, 카티졸, 리젠패치) △조직수복용생체재료(카티필, 테라필, 루시젠) △콜라겐흡수성창상피복재(테라폼) △생체재료이식용뼈(써지필, 오스필) 등 다양한 인체조직을 대체•보강하는 치료재료) 품목과 바이오화장품 ‘새라제나’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미국식품의약국(FDA) 원료의약품집(DMF) 및 미국화장품협회(PCPC) 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되어 있는 바이오콜라겐은 인공각막 및 조직보충재, 세포배양지지체 및 약물전달시스템과 미용•성형필러 등의 개발원료로 세계시장에 수출 중이다.
나아가 바이오콜라겐 기술을 이용한 생체재료 연구(농림축산식품부 국책과제)를 수행한 데 이어, 4차 산업혁명의 주축이 될 3D 바이오프린팅 소재 공동연구(보건복지부 국책과제)를 통한 시장진출도 준비 중이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미래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 준비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콜라겐 기반 재생의료제품의 국내외 수요 급증세에 적극 대응하고, 바이오콜라겐 원료에 대한 지속적 수요확대 전망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바이오콜라겐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