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면서 동네병의원도 이제는 투명해 졌고, 이런 변화를 감지한 대형회계세무법인이 동네병의원분야의 회계세무서비스 사업에 진출했다.
21일 이현회계법인‧이현세무법인과 대한밸런스의학회가 포스코센터에서 상호 발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식 이전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안만식 이현세무법인 대표는 동네병의원이 이제는 투명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안 대표는 “과거엔 원가를 부풀리거나, 성형외과의 경우 장부가 세모 네모로 표시된 암호가 있었거나, 근원적인 것이어야 할 금액이 통장에서 누락된 것을 빼 달라하는 경우가 있어 진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엔 동네병의원의 투명성이 높아져 이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 실제로 모인공수정병원의 경우 세무조사 추징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동네병의원 서비스 진출의 또 다른 이유는 이현의 사업전략이 수직화된 것도 이유다.
안 대표는 “게임회사가 한사람에게 큰 액수를 받아 큰 게 아니다. 세무와 회계 업무서비스 업계 또한 게임업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현 입장에서는 동네병의원의 조그만 분야의 사업이 메스화되면 대규모라는 장점이 있다. 동네병원과 의원의 관리 부담을 줄이는 전산자동화와 기장(북키핑)도 개발하고 해서 품질은 같으면서 부담은 낮춰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 번째 이유는 의료인인 의사의 경우 자산가도 있고,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다.
안 대표는 “의료기술에 관련된 특허권, 자산가인 의사의 세무 문제 등 의사는 잠재력이 있다. 병원과 개원만이 아닌, 의료 아이템분야에서 종사하는 의사의 의료분야는 엄청 커질 수도 있다. 인큐베이팅 단계부터 성숙된 산업까지 이현이 파트너로서 서비스하고자 한다, 병의원이 작으면 북키핑부터 시작하지만 커지면 회계서비스까지 원포인트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밸런스의학회 유승모 초대회장은 세무회계법인과 의료계 학술단체가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유 초대회장은 “회계세무법인과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시작점은 밸런스의학회이다. 앞으로 이현이 동네병의원 의사에게, 그리고 밸런스의학회 회원에게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회장은 “세금 전략, 절세 정보 등 제공이 필요한 시기마다 이현이 전문언론에 기고한다든지, 변호사가 의뢰인이 검찰 조사 받을 때 대리하듯이 세무조사 컨설팅을 하게 된다. 내년 5월 밸런스의학회 학술세미나에서 이현에서 강연한다. 밸런스의학회가 설립한 국제의료나눔재단 차원의 봉사 활동을 함께하면서 상생하게 된다.”고 했다.
이현회계법인‧이현세무법인은 지난 2007년 출범했다. 2016년 4월부터 글로벌 빅5 회계법인 BDO 한국 독점 멥버다. 이현의 인력역량은 국세청오비출신, 세무사 대형메이저법인저법인 회계사, 기재부 국세청 심판원 등 전직 고위관료 등이 뭉쳐서 각자가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
회계법인을 출범하고 곧바로 세무법인을 만들게 됐다. 회계법인은 기업에 대한 회계감사, M&A에 대한 평가, 회계 쪽 관련 업무 처리를 한다. 세무법인은 세무조사에 대한 디펜스서비스를 한다. 조세불복에서 인용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세무 쪽에서 자문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객에 대한 통합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업에서 소사업자까지 계열화된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10대 그룹에 대한 세무, 회계 거래부터 개인사업자까지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있다.
대한밸런스의학회는 지난 2014년 7월 출범했다. 밸런스의학회는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환자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에게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미션을 수행 중이다.
유승모 초대회장은 통합 통증 치료시스템 의료기기 회사인 (주)4HV를 설립했다. (주)4HV는 지난 11월21일, 22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17'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다 알 쉬파(Dar AL Shefa)병원', 바레인 에이전시 회사와 '통합 통증 치료시스템' 수출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