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업무별 위험 수준을 분석해 감사에 활용할 수 있는 'e-감사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출원번호 제10-2017-0105891호)했다고 29일 전했다.
e-감사시스템은 감사행정 관리를 위한 감사행정시스템과 업무별 리스크(Risk)를 점검하는 위험관리시스템으로 구분되며, 모든 감사 활동을 전산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공단은 빅데이터 분석으로 업무별 위험 수준을 진단하고 분석 결과를 감사행정시스템과 연계 ·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단 측은 독창적이고 선진화된 감사운영체계가 인정받은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현재 공단의 조직과 업무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e-감사시스템을 통해 한정된 감사 인력으로도 리스크 예방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돼, 감사성과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건보공단 김대용 감사실장은 "앞으로도 e-감사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조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공공기관 감사 수행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