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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큐젠바이오텍, 국내 기술로 창상피복재 개발

제주산단, 명지산단 공동 연구…정부 3억원 지원

미생물 발효 전문기업 큐젠바이오텍(대표 이종대)이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제주산단),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명지산단)의 기술 이전을 받아 창상피복재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산단과 명지산단이 보유하고 있는 ▲TMF와 Glycitin 대량 생산 공정 기술서 및 기술지도 ▲상처치료, 상처회복, 흉터생성 억제용 피부 외용제 조성물의 연구결과 및 특허 등에 관한 기술을 양수 받았다고 전했다. 

식물로부터 추출한 천연 단일물질인 TMF (4‘,6,7-trimetoxyisoflavone)와 Glycitin (4’-hydroxy-6-methoxyisoflvone-7-D-glucoside)는 피부 진피층의 증식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주름 개선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논문이 다수 발표됐다고 큐젠바이오텍은 설명했다. 

큐젠바이오텍은 치마버섯을 이용한 베타글루칸 배양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 억제에 베타글루칸의 효과가 높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3사에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TMF, Glycitin과 베타글루칸의 혼합 연구를 통해 큐젠바이오텍은 상처 치유과정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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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대 큐젠바이오텍 대표는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의 주된 상처치료제 원료인 Centella asiatica, Fusidic acid, Hyaluronic acid에서 벗어난 새로운 약제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완료해 2019년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큐젠바이오텍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생산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3억원의 연구비도 지원받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