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대표이사: 랍 스미스)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와 실데나필의 비교임상 을 영국 리즈대학 세인트 제임스 대학병원의 비뇨기과 고문인 이안 어들리(Ian Eardley) 교수를 국내에 초빙,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안 어들리 교수가 9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시알리스와 실데나필을 모두 복용한 발기부전(ED) 환자 291명에게 8주간의 연장기간 동안 자신이 복용하기를 원하는 약물을 선택하도록 한 선호도 조사 결과, 71%(206명)의 환자가 시알리스를, 나머지 29%(85명)가 실데나필을 각각 선택하여, 시알리스에 훨씬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를 선택한 다수의 환자들은 최종 선택의 첫 번째 이유로 발기 능력의 오랜 지속 시간을 꼽았으며, 발기의 강직도, 새벽 발기 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두 제품의 유효성 비교 결과, 시알리스를 복용한 환자의 경우, 국제 발기기능 지수(IIEF: International Index of Erectile Function IIEF) ) 의 발기기능 영역점수(EF Domain Score)에서 복용 전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실데나필을 복용한 환자는 발기부전 치료 전에 비해 9.6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IIEF 영역점수에서 4포인트 이상의 개선을 보이면 임상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며, 복용전 39%의 환자가 경증(mild) 발기부전 환자였으며 30%가 중등도(moderate), 나머지 31%가 중증(severe) 환자였다.
이밖에도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내성이 뛰어났으며 IIEF설문 및 성접촉 이력(SEP: Sexual Encounter Profile) ) 등을 통한 주유효성 변수비교에서도 대등한 효능을 가지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또한, 성교 성공률 및 전반적 만족도의 경우 시알리스가 실데나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교 임상을 주도한 이안 어들리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시알리스의 유효성은 실데나필과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효성과 내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두 치료제 중 환자가 어떤 약품을 선택하는가를 관찰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대다수의 환자가 시알리스를 선택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의 시알리스 마케팅팀 김경숙 본부장은 “이번 비교 임상 연구는, 많은 환자들이 시간에 쫓기지 않는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선호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었다”면서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시알리스가 무서운 성장세를 기록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시알리스 만의 강력한 36시간 지속 효과를 통해, 올해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시알리스는 2003년 9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36시간 강력한 지속 효과를 통해 시간 부담 없이 여유 있는 성생활이 가능해 의사와 환자들로부터 각광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2월 포르투갈을 포함, 전세계 8개국에서 시알리스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1위로 올라섰으며, 지난 11월 서울 강남, 서초 및 일산 등 주요 지역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등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