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일 300여 명의 신입 직원과 인재개발원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등 14개 마을 저소득취약계층 대상으로 연탄 1만 장을 25세대에 배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공단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충북 제천 소재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신입직원 대상 교육과정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편성해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나눔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공감대 확대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공단인으로서 첫발을 봉사활동과 함께 시작하면서 연탄의 무게를 잊지 않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직원이 되겠다."라는 포부를 말했다.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시는 70세 윤〇〇 어르신은 "위암으로 투병 중에 있어 생활이 힘든 상태인데 연탄을 가득 채워줘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건보공단 인재개발원 안희무 원장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신입 직원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 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