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도매협회 제31대 회장에 황치엽 서울시도협 회장이 당선됐다.
황치엽 신임 도협회장은 9일 타워호텔에서 개최된 제31대 의약품도협 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416표 가운데 174표를 획득, 147표를 얻은 이한우씨와 90표를 얻은 이창종씨를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신임 황치엽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도매업계의 발전과 도매협회 위상 강화 등 업계 권익신장에 앞장 서겠다"면서 "회원사들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 회장은 그동안 선거공약으로 임기내 200여 개소의 신입 회원을 유치해 협회 재정 10억원을 확보 함으로써 협회의 재정자립을 적극 모색하고 '의약품 시장분석', '교육프로그램 운영', '회원사 물류·전산시스템 컨설팅'을 하기 위해 업계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도매유통정책연구소 설립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황치엽 회장은 *성균관대 졸업 *ROTC 11기 *삼진제약 상무이사 *서울시도협 병원분회장 *서울시도매협회장) *도협 중앙회 부회장 *업권수호 비상대책위원장 *도협공정거래위원장을 두루 맡아왔다.
황치엽 신임 회장은 2009년 2월까지 임기 3년간 한국의약품도매협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이번 황치엽 회장의 당선은 도협의 세대교체를 의미하며, 회장 선거의 새로운 전례를 남겼으며, 에치칼 도매업소의 강세를 입증시긴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