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제 59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노바티스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의 ‘기능적 완치’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전했다.
이 학술대회에서 타시그나는 기능적 완치에 대한 5개 연구 초록을 발표하며 단일 제제로는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특히 관련 연구 중 타시그나의 지속 투여군과 투여 중단군을 간접 비교한 사후분석 연구와 다사티닙 대비 깊은 분자학적 반응 달성률을 비교한 연구가 주목 받았다.
◆타시그나, 투약 중단해도 분자학적 반응은 지속 투여군과 유사하게 나타나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대상 설문 결과 3명 중 1명(34%)이 약물 투약을 지속하길 원했으며 그 이유로 절반 이상이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그러나 타시그나의 ENESTfreedom과 ENESTop 임상 내 하위집단 사후분석 연구에 따르면, 기능적 완치를 위한 투약 중단이 전반적인 분자학적 반응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시그나로 1차 치료한 만성골수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ESTfreedom 연구 결과, 공고 단계에서 48주간 타시그나를 지속 투여한 환자군의 96%(n=207/215)가 주요 분자학적 반응(Major Molecular Response;MMR)을 유지했으며, 무치료관해기 진입 후 48주간 투여를 중단한 환자군 또한 96%(n=182/190)가 MMR을 유지 혹은 회복하여 두 환자군이 유사한 분자학적 반응을 나타냈다. 96주간 투약 중단 후에도 95%(n=180/190)가 MMR을 유지하거나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