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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의수협, 회장선출 방법놓고 “갈등” 우려

11일 전형위원회서 선출방법 결론 전망

의수협이 23일 정기총회 개최를 앞두고 차기회장 선출방식을 둘러싸고 ‘추대’와 ‘경선’의 기로에서 고심하고 있다.
 
그동안 관행으로 차기 회장을 추대해 왔던 의약품 도협이 9일 정기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신임회장을 선출, 임원진을 세대교체 하는 전환점을 마련 함으로써 의수협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지금까지 추대하는 형식으로 회장을 선출해 왔던 관행에서 새로운 변화가 불가피 해지고 있다.
 
이에 따랄 차기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제약업계와 한약업계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의수협(의약품수출입협회)는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회장 선출과 관련, 의견개진에 나섰으나 합일점을 찾지 못하고 추후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의수협은 고문×명예회장 등 원로들과 회장단이 11일 전형위원회를 열어 회장 선출방식을 논의하기로 함으로써 여기서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의수협이 회장선출을 직선체제로 전환할 경우 제약업계와 한약업계세대립이 불가피 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직선제’와 ‘추대론’이 맞서 자칫 갈등이 우려된다.
  
현재 의수협 차기회장 후보로 제약업계에서 유덕희 회장(경동제약), 한약업계에서 송경태 대표(흥일약업)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한약업계는 의수협 수석부회장인 송경태씨가 맡아야 한다는 방향으로 여론이 모아가고 있어 추이가 주목.
 
한약업계는 송경태 부회장이 9년동안 부회장직을 수행, 의수협의 발전에 기여를 해왔으며, 경륜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적임자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약업계는 의수협의 의약품 비중이 80%를 차지하고 있어 제약업계 인사가 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어 자칫 업계간 대립으로 인한 마찰이 우려된다.
 
의수협의 차기회장 선출은 전형위원회에서 회장선출 방법 결정야부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