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간무협, 리더양성 워크숍 통한 직능 조직화에 돌입

1박 2일간 워크숍 진행, 300여 명 모여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6월 지방 선거를 앞두고 직종 정치 세력화를 위한 첫 시도로서 리더 양성 대표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간무협은 지난 27일부터 28일간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광역시 소재 KT 인재 개발원에서 '간호조무사 리더 양성 대표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를 간무협은 "72만 간호조무사의 조직화와 정치세력화를 위한 본격적 행보로서 간무협이 신년 슬로건을 내세운 '간호조무사 활용 증대 제도 마련의 해'를 위한 첫 번째 정치 역량 강화 작업"이라고 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앙회 이하 13개 시 · 도회와 147개 시 · 군구분회, 84개 임상간호조무사협의회 조직에서 총 300여 명의 대표자가 참석해 지방선거 출마 희망자를 조사하고 직종 조직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했다.

또한,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이자 제주의대 이상이 교수, 고려대학교 최장집 명예교수, '양손잡이 민주주의'를 공동집필한 박상훈 정치발전소 학교장, 신제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의 리더십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주로 보건의료 분야인 간호조무사들의 직종과 관련된 정책 현안과 조직화의 방법, 리더십 교육 주제로, 전국 각 병원과 시 · 군구 분회의 조직 활성화 사례 발표로 이뤄졌다. 또, 강연 직후에는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들을 17개 조로 나눠 발전 방안을 토의 · 발표했다.

이날 워크숍은 공교롭게도 하루 전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에서 환자를 구조하려다 희생된 간호조무사 故 김라희 씨와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다 간호사 면허를 획득한 故 김점자 씨, 당직 의사였던 故 민현식 씨에 대한 묵념과 추모가 행사에 앞서 특별히 진행됐다. 

홍옥녀 회장은 인사말에서 "날이 갈수록 간호조무사의 중요성은 높아짐에도 처우 개선이 더딘 이유는 간호조무사 종사자들의 조직화와 정치 세력화의 한계 때문”이라며 “간호조무사가 스스로 리더십을 갖춘 대표자를 양성하여 끈끈한 조직을 완성할 때 최종적으로 간호조무사의 권익 향상이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며, 조직화 · 정치 세력화에 대해 거듭 독려했다. 

한편, 현재 간호조무사는 72만 명의 자격증 취득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2017년 8월 말 기준 18만 2,627명이 간호조무사로서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