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의 2017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감소해 5,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 감소의 원인으로 ▲ETC 부문의 GSK 제품 판매계약 종료 및 스티렌의 약가 인하 ▲영업일수 부족 등 감소 요인과 해외 부문의 그로트로핀 브라질 입찰 지연에 따른 상반기 수출 감소 등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그러나 ▲주블리아, 비리얼 등 ETC 신제품 출시 효과 ▲캔 박카스 및 항결핵제의 해외 수출 증가 ▲하반기 브라질 그로트로핀 수출 정상화 ▲의료기기∙진단부문의 신제품 매출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폭 축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1% 증가한 257억 원을 기록했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품으로의 포트폴리오 개선, 매출원가율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 등 효율적인 비용 집행 노력을 통해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R&D비용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787억 원을 기록했다.
R&D부분은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해외 임상 진행으로 투자비용이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14.2%까지 확대됐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a상 완료하고 임상1b상 준비 중이며,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진행 중이다.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유럽 임상1상 종료하고 국내 임상2상 준비 중이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으로 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