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을 내년 안에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그러나 과기정통부가 보도자료에 명시한대로 내년 안에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을 추진한다는 것에는 다소 현실성이 떨어져 보였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과기정통부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이에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인공지능 기반 신약 플랫폼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관련된 R&D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사실 관계를 확인해 줬다. 또한, 여기서 말하는 인공지능은 머신러닝 기반이며, 일단 내년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적용 단계는 ‘후보물질 탐색’에 국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차후 후보물질 탐색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경우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