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일섭)는 지난해 3,36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대비 199% 증가하고 순이익도 292억원으로 231% 성장하는 한편 금년도 매출목표를 4천억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757%, 경상이익은 424억원으로 867%으로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녹십자의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004년 9월, 녹십자의 일반의약품 부문 자회사인 ㈜녹십자상아와 전문의약품 중심의 자회사인 ㈜녹십자PBM의 합병에 따른 효과로 분석되고 있다.
녹십자에 따르면 자회사간 합병으로 규모 경제의 실현으로 R&D 부문에서 부터 생산, 마케팅, 영업, 물류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통합으로 각 경영부문별 효율성과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지난해 경영실적이 호전된 결과로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8월 ㈜녹십자가 독감백신 최종 사업자로 선정, 향후 성장속도는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녹십자는 금년 6월 전남 화순에 연간 2,000만 도즈 규모의 백신공장 착공에 들어가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R&D의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녹십자는 금년에 갱년기장애 치료제, 지속형 당뇨 치료제, 금연 보조 패취제, 고품질 상처보호제, 프리미엄급 플라스타제, 칼슘영양제 등 다양한 신제품 발매를 통한 매출 증대와 지속적인 R&D투자를 확대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녹십자는 향후 전략적 제휴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이 같은 연구개발 활동을 기반으로 2007년에는 유전자재조합혈우병치료제(그린진), 2009년에는 골관절 치료제(신바로엑스), 2010년에는 골다공증치료제(PTH)와 신생혈관 억제 항암제(그린스타틴), 2011년에는 유전자재조합 HBIG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