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은 23일 오후 2시 잠실 롯데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신약개발 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BRIDGE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사업단은 BRIDGE 사업을 통해 신약개발의 3대 병목지점 중 하나로 꼽히는 기초연구 분야에서 초기단계의 우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약물개발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자금 및 전문가 컨설팅, 신약 개발 공공 인프라 등을 집중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조기 기술이전 및 기술창업을 목표다.
이번 워크숍은 BRIDGE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 초기 단계 과제의 연구 책임자 및 사업개발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등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성공적인 개발 및 기술이전을 위한 경험과 지식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묵현상 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BRIDGE 사업은 대학, 연구소, 연구중심 병원내의 뛰어난 연구들이 산업계로 연결되지 못한 채 사장돼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될 확률이 낮다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됐다”며 “BRIDGE 워크숍을 통해 후보물질 단계의 전략 설계는 물론, 해당 전략을 신약개발 전 단계에 걸쳐 유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계시키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태억 사업단 사업본부장의 ‘KDDF BRIDGE 사업 소개 및 추진 현황’, ▲김명화 ㈜큐라클 부사장/CSO의 ‘초기 연구개발 과제의 고려 사항 및 Missing Point’, ▲조인산 한미약품 상무의 ‘기업에서 라이센싱인 진행 시 고려 사항’, ▲박인엽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부대표의 ‘투자 관점의 Emerging Technology’, ▲최순규 유한양행 중양연구소 소장의 ‘How to improve R&D Productivity: From Target Selection to Clinical Success’, ▲Ye Yang Shanghai Institu Materia Medica 교수의 ‘Successful Drug Development in Chinese Academia’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태억 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서 발표자 및 워크숍 참석자들이 자유로이 참여해 신약 후보 물질의 개발 과정에 있어서 필요한 전략적 접근법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 등장하게 될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 등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사업단은 BRIDGE 사업 추진 1차년도(2017년 3월~2018년 2월) 동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설명회 개최해 국내 우수과제 발굴, 컨설팅 지원 및 창업지원 모델 구축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총 5개의 과제를 선정하여 BRIDGE Track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