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은 중앙연구소가 신물질로 개발한 피리미딘디온 유도체인 항바이러스 화합물이 C형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차단과 세포내 증식억제 등 이중작용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 특허를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진제약이 특허 출원한 C형간염 항바이러스 화합물은 약리 기전이 뚜렷하게 차별화된 이중작용 ‘역전사효소 억제 및 바이러스 숙주세포내 진입 억제’ 작용으로 C형 간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진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 정순간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C형간염 신물질은 독성이 없고 안전하면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 됐으며, 분자량이 작아 경구용 치료제로도 적합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이번 특허출원으로 C형 간염 항바이러스제의 신약개발과 상업화 과정에서 국제적으로 권리를 보호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진제약이 개발한 피리미딘디온 유도체인 항바이러스 화합물의 일부 계열은 지난해 10월 미국 NIH에 의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외용국소 항바이러스제제 개발 연구과제로 선정됐으며, 금년중 미국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C형 간염 치료제 신물질 특허출원을 계기로 항바이러스제 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2-16